선생님 안녕하세요. 창비교육 정현민입니다.
몇 주 전 부산에서 나태주, 박준 두 시인의 강연이 있었는데요, 현장에서 아는 선생님께 커피 선물을 받았습니다. 새벽 기차를 타면서 이미 한 잔의 커피를 마셨는지라 카페인 한도가 이미 차버렸지만 주신 선물을 버릴 수는 없기에 오랜만에 하루 세끼를 커피와 함께 했네요.(센스 있게 병음료를 주신 분이 있어서 이건 집으로 가져갔다가 다음 날 마셨습니다.)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전해지는 선생님의 온기를 느끼며, 이 날 행사는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3월에 시작한 세상 탐구 뉴스레터는 8월까지만 보내드린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제 두 차례가 남았는데요, 오늘은 9월부터 시작될 새로운 뉴스레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뉴스레터의 시작이 지난달 출간된 <통합사회 교과서 주제 읽기> 홍보였기에 사회 선생님들을 중심으로 뉴스레터가 발송이 되었는데요,
9월부터는 교과나 주제에 대한 제한 없이 제가 만났던 선생님들께 보내는 것으로 대상과 내용을 조금 바꿔보고자 합니다.
주제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는 했지만,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메일이고 제가 하는 일이 출판이기에 결국은 교육과 책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겠지만요.
지금까지는 제 이야기만 선생님께 보내드렸는데요, 새롭게 시작하는 뉴스레터에서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코너도 마련해보고자 합니다.
이메일을 받아보는 어느 선생님이 "선생님들이나 교육 분야에 관련 있는 사람들이 끄적일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어서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발송 요일은 지금처럼 화요일로 유지하려고 합니다. 가급적 매주 보내긴 하겠지만 한 번씩 쉬어가는 주도 있을 것 같아요.
그 외에 이메일을 기반으로 할 수 있는 이런 저런 아이디어를 떠올려 보았는데, 바로 구체화를 하지는 않고 이메일을 보내면서 하나씩 차근차근 실행에 옮겨보려고 합니다.
새로운 뉴스레터이기에 신청도 새롭게 받으려고 합니다. 번거롭겠지만 제가 보내는 이메일을 9월 이후에도 계속 받아보시고 싶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신청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 이메일은 9월 2일에 나가겠지만, 신청은 미리 해두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