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창비교육 정현민입니다.
주말에 비가 와서 월요일은 좀 선선하다 싶었는데, 다시 바로 더워지네요. 말복이 지났는데도 이렇게 덥다니....
토요일 아침 매미가 모닝콜을 울려 주었습니다. 방충망에 딱 붙어서는 어찌나 크게 울어대던지... 간만에 늦잠 좀 자고 싶었는데, 잠이 확 깨버렸습니다. 한참 울다가 조용하길래 이제 갔나 하고 봤더니 제 집인양 그대로 눌러 앉아 있더라구요. 졸지에 저희 집이 매미 맛집이 되었습니다.
가까이서 쳐다봐도 날아가지 않아서 아이랑 매미의 생김새를 꼼꼼히 쳐다보며 연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름방학이 점점 짧아지면서 빠른 곳들은 지난 주에 이미 개학을 한 학교도 많은데요,
선생님은 개학을 하셨는지요?
저는 오늘 선생님과의 마지막 간담회를 진행했는데요,
오늘 오신 선생님들은 모두 다음 주가 개학이라고 합니다. 고등학교 선생님도 계셨는데, 다음 주가 개학이라고 해서 조금 놀랐습니다.
8월 1일에 개학했다는 학교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는데요, 여름방학 일정은 학교마다 정말 너무 다른 것 같습니다.
보통 지금쯤이면 더위가 한 풀 꺾이고 광복절이 지나면 가을의 정취도 슬쩍 묻어나고 했었던 것 같은데, 올 여름은 유난히 긴 것 같습니다.
개학을 하신 선생님은 오늘도 폭염을 뚫고 출근하셨을 것 같은데요,
더위에 지치지 않으시고, 활기찬 2학기를 시작하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오늘은 가벼운 일상 이야기를 전해 드렸습니다.
다음 주에는 9월부터 새로 시작하는 뉴스레터에 대한 제 구상을 들려드리고,
신청 링크도 공유드려보려고 합니다.
그럼 저는 다음 주 화요일에 또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