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부스들도 둘러보았는데요,
디지털 격차, 산불, 지역 소멸, 유기동물, 학업 스트레스, 환경 오염 등 학생들이 인식한 다양한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제안을 살펴보며 요즘 10대들의 고민까지 함께 엿볼 수 있었습니다.
부스 옆에는 실패박물관이라는 공간도 있었는데, 학생들이 만든 실패작을 전시하고 실패에 이르게 된 과정과 그 속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이야기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오늘 둘러본 곳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 공간이었는데요,
실패한 이야기를 맛깔나게 써내려간 모습이 멋져 보이기도 했고
이렇게 남들 앞에 내놓음으로써 실패를 극복해 가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